최근 2030 세대 사이에서 클라이밍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헬스장 대신 실내 클라이밍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색적인 운동 경험과 전신 근력 향상 효과 덕분에 많은 이들이 클라이밍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클라이밍의 종류, 입문 방법, 그리고 올림픽에서의 클라이밍 종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클라이밍의 종류: 어떤 스타일이 있을까?
클라이밍은 크게 볼더링, 리드 클라이밍, 스피드 클라이밍 세 가지로 나뉩니다.
- 볼더링(Bouldering): 4~5m 높이의 낮은 암벽을 로프 없이 등반하는 방식으로, 짧은 구간에서 난이도 높은 동작이 요구됩니다.
- 리드 클라이밍(Lead Climbing): 15m 이상의 높은 벽을 오르며 중간중간 확보 장치를 걸면서 올라가는 방식으로, 지구력과 전략이 중요한 요소입니다.
- 스피드 클라이밍(Speed Climbing): 15m 표준화된 벽을 얼마나 빨리 오르는지 경쟁하는 방식으로, 순발력과 속도가 중요합니다.
클라이밍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볼더링이 입문하기 가장 쉬운 방식이며, 기본적인 기술을 익힌 후 리드나 스피드 클라이밍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를 위한 클라이밍 입문 가이드
- 실내 클라이밍장 방문: 초보자는 실외보다는 실내 클라이밍장에서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 필수 장비 준비:
- 암벽화: 발끝을 이용해 작은 홀드를 디딜 수 있도록 제작된 클라이밍 신발
- 초크/초크백: 손에서 땀이 나지 않도록 도와주는 분말 형태의 초크와 초크를 담는 가방
- 하네스: 허리와 다리에 착용하는 안전벨트로, 리드와 스피드 진행 시 필요
- 기본 자세와 기술 익히기: 팔 힘보다는 다리 힘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을 벽에 가깝게 붙이고, 무릎을 굽혀 체중을 분산하는 것이 효과적인 자세입니다.
- 점진적인 난이도 상승: 처음에는 쉬운 난이도의 루트를 선택하고 점점 난이도를 높여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림픽에서의 스포츠 클라이밍
클라이밍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경기 방식:
- 도쿄 올림픽: 볼더링, 리드, 스피드 세 종목의 점수를 합산하는 콤바인(Combined) 방식
- 파리 올림픽: 볼더링+리드가 하나의 종목으로 통합, 스피드는 별도로 분리
- 경기 규칙:
- 스피드 클라이밍: 15m 높이의 동일한 코스를 두 명의 선수가 동시에 올라가며 기록이 빠른 선수가 승리
- 볼더링: 주어진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루트를 해결하는 방식
- 리드 클라이밍: 선수들이 6분 동안 가장 높은 지점까지 올라가는 방식으로 더 높은 위치에 도달한 선수가 높은 점수를 획득
- 주목할 만한 선수들:
- 도모아 나루사키(Tomoa Narasaki, 일본)
:일본이 배출한 세계적인 클라이머로, 볼더링과 스피드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유 - 야냐 감브렛(Janja Garnbret, 슬로베니아)
: 현존하는 최고의 스포츠 클라이밍 선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볼더링과 리드에서 특히 뛰어난 실력을 보유 - 이도현, 서채현 등 한국 선수들도 국제 대회에서 점점 두각을 나타내고 있음
- 도모아 나루사키(Tomoa Narasaki, 일본)
결론
클라이밍은 2030 세대에게 도전 정신과 성취감을 제공하는 매력적인 스포츠입니다. 볼더링, 리드, 스피드 등 다양한 스타일이 있으며, 초보자도 쉽게 입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클라이밍을 시작하고 싶다면 가까운 실내 클라이밍장에서 첫 도전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